친구가 청주로 직장을 잡아서
꿈에 그리는 자취 로망을 이뤘다.
이제부터 이 친구는 청주 친구라고 불러야겠다.ㅎㅎ
그래서 친구 집들이도 가고 청주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 약속 잡고 고등학생 친구들 모두 청주로 모였다.
친구가 우리를 위해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맛집을 추천받아왔다.
그 지인분이 엄청나게 극찬한 곳이라고 해서 가봤다.

부산 양곱창 오픈 시간
16:00부터 시작하는 가게지만 마음이 급했던 우린 거의
15:45부터 가서 대기 타고 있었던 듯하다
심지어 가기 전에 연락도 하고 감
앞에 계속 서성거리고 있으니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안에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우린 세트메뉴로 시키지 않았고
친구가 대창보단 곱창이 더 맛있다고
그리고 * 곱창 1인분 추가 * 가어렵기때문에
청주 친구는
다섯 명이서 곱창 5개 대창 2개 먹음 알맞게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린 대창을 적 게시 킨 게 너어어어어무 아쉬울 거 같아서
곱창 4개 대창 3개 이렇게 주문했다.

가게는 작았고 테이블 4-5개였던 걸로 기억함
가볍게 술 먹기 좋은 동네 술집 느낌!

친절한 사장님이 물 가져다주셨는데
더운 여름 시원한 보리차였다





난 곱창집은 소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흠. 여긴 별 특별한 게 없었달까.,,?
그 대신 저 겉절이는 나중에 라면이랑 먹었을 때 상큼하니 맛있었다.

주문하고 기다림에 지쳐서 벽에 글 하나 새기고 왔다.
계속 미루고 미뤄진 유럽여행 이번에는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젠 영영 못 갈 수도 있는 여행 계획이 돼버렸다.

기다리다보니
염통이 나왔다.
염통은 곱창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다.
왜냐면 가장 빨리 먹을수있기때문이다.ㅎㅎ
염통은 냄새도 안나고 쫄깃쫄깃했다.


저 영롱한 곱창을 보라
곱창 5인분을 한 번도 시켜본 적 없는터라
이렇게 돌돌 예쁘게 말려진 곱창은 첨이라
나오자마자 우와 감탄사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곱창보다 더 놀랬던
통통한 대창 7인방
곱창이 익어지길 기다리고 자리나올때까지 대기타고있었음
대창보고 여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이 곱창뿐만 아니라 대창까지 다 구워주시는데


좋은건 두번 세번 네번 다시보기
저건 술안주각인데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이니까 우린
음료수로 대체했다.
그저 곱창 구워지는것만 봐도 행복함

대화하고 있다보면 저렇게 구워진게 있으면 하나씩 앞 접시에 놓아주신다.
사장님은 곱창과 대창 구워주시면서 어디 다녀오시지도 않고 아예 우리 앞에 계속 서계셨음
손님에게 더 집중하시려고 테이블 수가 별로 없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대창 타임
통통한 대창은 잘 구워지면 잘라서 저렇게 펼쳐주신다.
기름덩어리지만..그래도 맛있는걸 어떻게..

청주 친구가 이쯤되면 와사비를 주신다고
대창이 기름때문에 느끼에서 와사비랑 대창이랑 먹으면 느끼함도 없고
깔끔하니 맛있다고 와사비에 먹으라고 강추했다.


곱은 빵빵하게 꽉차있다.
엄청 고소하니 맛있었음
내 앞접시에 곱창이 많은이유는
곱창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사장님께서 안에 곱이 너무 뜨거우니 미리 3-4개는 앞접시에 놔두라고 말씀하신다.
욕심이 아님
심지어 저렇게 놔두고도 다들 입천장 대여서 난리였다.


곱창 다 먹고 나서 아쉬우니 볶음밥 2개 비벼먹음
볶음밥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는데 맛은 그리 있진 않았다.
그래서 아쉽진 않았음.

근데 여긴 라면맛집이었다.
다들 라면 안 시켰으면 후회할뻔뻔했다고
볶음밥은 남겨도 라면은 기어코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음
다시한번말하지만 겉절이랑 같이 먹음 상콤하니 맛있었음

내가 대창을 맛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 난 곱창보단 대창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집은 대창은 비쥬얼이 좋지만 맛은 곱창보다 덜 함
생각보다 실망함
내가 기대치가 너무 높은채로 가서 실망한거지 나쁘지는 않음!
곱창과 라면맛집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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